스테이블 코인이 뭐야? 🤔
스테이블 코인(Stablecoin)은 가격이 고정된 암호화폐를 말합니다. 일반적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하지 않고, 1코인 ≒ 1달러(USD) 또는 1코인 ≒ 1,000원 처럼 가치를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쉽게 말해 디지털 환경에서 쓸 수 있는 현금이라고 보면 됩니다.
※ 국내 스테이블코인 투자 서비스와 글로벌 DeFi 서비스 활용방법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.
왜 필요할까요?
- 비트코인처럼 가격이 불안정한 코인으로 거래하면 리스크가 큽니다.
- 스테이블 코인을 쓰면 가치가 고정되어 있어 **안심하고 결제, 투자, 송금**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여기서 잠깐!
👉 스테이블코인은 본질적으로 배당을 주는 자산은 아니지만, DeFi/거래소에서 이자 수익, 유동성 공급 수익, 담보 활용을 통해 투자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.
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스테이블코인에서 '투자'는 어떤 개념일까?
👉 스테이블코인 자체는 가격이 고정(Stable) 되어 있기 때문에
👉 주식처럼 시세차익(매수·매도 차익) 을 노리는 투자는 아닙니다.
그럼 투자라고 할 때 무엇을 말하냐면:
1) 예치(Deposit) 후 이자 수익
DeFi(탈중앙화 금융) 플랫폼이나 거래소에 스테이블 코인을 예치(Deposit)하면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:
- 내가 USDT(1달러 고정)를 DeFi 서비스에 맡기면
- 연 3~10% 수준의 이자를 USDT로 받는 구조입니다.
- 은행 적금처럼 안정적 수익 가능
※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하거나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고 싶다면, 글로벌 DeFi 플랫폼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하거나 유동성 공급(=LP) 형태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.
2) 유동성 공급(=LP, Liquidity Providing)
스테이블코인을 거래소 풀(pool)에 공급하고 거래 수수료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예: USDT-ETH 풀에 넣으면 사람들이 거래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일부가 내 몫이 되는 구조입니다.
3) 레버리지 투자·파생상품 연계
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다른 자산(예: BTC, ETH 등)을 빌려서 레버리지 투자 가능합니다.
또는 USDT를 기반으로 파생상품 거래의 담보 자산으로 사용 가능합니다.
👉 요약:
스테이블코인 자체로 "배당"을 주지는 않지만,
이자 수익 / 거래 수수료 수익 / 담보 활용 → 투자 수익 창출하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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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
- USDT (테더) -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이블 코인
- USDC (USD 코인) - 미국 기업과 기관에서 많이 사용
- DAI - 탈중앙화 방식으로 운영되는 스테이블 코인
기술적 특징은?
스테이블 코인은 이메일처럼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습니다. 인터넷만 있으면 누구나, 어디서든, 어떤 통화 단위의 디지털 자산이든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. 그래서 미국, 중국, 일본 등에서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도 우리나라에서 쉽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.
👉 미국/일본에서는 송금·결제는 물론 B2B 거래, 오프라인 결제, DeFi 투자까지 실사용 사례가 매우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.
사용 예시를 잠깐 보겠습니다.
미국과 일본의 스테이블코인 사용 사례
미국 🇺🇸
USDT, USDC 세계 최대 사용국 중 하나
주요 사용 사례:
- 크립토 거래소에서 USD 입출금 대신 USDC/USDT 사용
→ 빠르고 저렴한 송금 가능
- 크립토 기반 카드 결제 서비스 (예: Coinbase Card)
→ USDC 잔고로 VISA 결제 가능 → 실제 오프라인 결제
- B2B 기업 간 거래 결제
→ 빠른 수출입 결제 시 USDC 사용
→ 은행 송금보다 속도 빠르고 수수료 저렴
- DeFi 투자
→ Aave, Compound 같은 서비스에서 USDC 예치 후 연 4~8% 이자 수익
→ 미국 기관들도 채권 투자 대체로 USDC 활용 검토 중
일본 🇯🇵
일본은 법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세계 최초로 명확화
법정화폐 자산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(2023년 기준)
주요 사용 사례:
- SMBC, 미츠비시UFJ 등 일본 주요 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
- 국내외 송금 → 일본 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빠르고 저렴하게 송금
- 전자상거래/결제 시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테스트 진행 중
- 일본 DeFi 시장에서도 USDT/USDC 기반 예치/투자 서비스 제공
정부 스테이블코인 도입 추진 🏛️
최근 한국 정부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식적으로 추진 중입니다.
👉 "그럼 한국에서는 어디서 투자할 수 있나요?"
현재 상황은?
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식 언급했고,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법안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했습니다.
법안 내용에 따르면:
- 금융위원회의 사전 인가를 받은 자기자본 5억 원 이상의 국내 법인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
- 핀테크 등 **비은행권**도 발행 가능
- 자본금 요건도 기존 50억 원에서 **5억 원으로 완화**
-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설치해 정책 관리 및 산업 진흥 통합 수행
왜 정부가 추진할까요?
스테이블코인은 국경을 넘는 디지털 자산입니다. 만약 해외 민간 혹은 공공 주체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이 우리나라에서 널리 쓰이면, 정부가 이를 통제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
즉, 정부가 **선제적으로 국내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구축**해 금융 통제력과 정책 효과를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.
한국은행의 입장은?
한국은행은 **은행 중심의 발행을 선호**하는 입장이에요. 스테이블코인이 과도하게 유통되면:
- 통화정책 효과 저하
- 투자자들의 대량 환매 발생 시 금융시장 혼란 가능성
이런 부작용을 우려해 보다 보수적인 접근을 제시하고 있어요.
정리
- 스테이블 코인은 **가치가 고정된 디지털 화폐**로, 거래·투자·송금에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
- 정부는 **국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**을 추진 중이며 법안도 발의됨
- 이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
- 한국은행은 부작용 가능성을 우려해 보다 신중한 접근을 주장
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어떻게 우리 일상과 금융 환경을 바꿔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. 🚀